포 미니츠 (Four Minutes, 2006)

Posted 2009. 8. 8. 22:13 by RoseMariJuana

   


마지막 4분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, 마지막 4분이 만들어진 과정을 말하는 영화. 변화하는 시대 속 세대들이 갖는, 비슷하지만 다른 상처를 엿볼 수 있다.
그래도 피아노 전체를 가지고 연주하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. 제니의 절제되었지만 솔직한 표현, 때문에 그 부분만 세번을 돌려 봤다.

+) 의외로 독일영화가 나와 맞는 듯. 고집스러운 영상 마저도 나에겐 꽤나 인간적으로 느껴진다.